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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5월 지출.... 지름의 계절은 다가왔도다

전문가들의 예상과는 다르게, 하지만 내 바람대로 세계경기가 나아지고 있다.
자원주는 반등을 시작했고 내 펀드에도 빛이 들기 시작했다.... 드디어 평가금액이 원금을 넘어서는 날이 도래했으니까. 음하하하

올초에는 목돈이 생기는 일이 좀 있었다. 퇴직금 중간정산도 그렇지만 생각지도 않았던 주택종합통장 덕분에
기존의 청약통장을 해약하면서 또 목돈이 좀 생겼거든. 종합통장은 아직 말이 많지만 난 주거래은행으로 옮겨탔다는데 의의를 두고 :p

계획에 없던 여윳돈이 생기니까 좀 쓸데없는 생각 or 건설적인 생각을 하게 됐는데.... 그건 다름아닌 주식투자!!
내 자신을 잘 아는지라 되도록이면 피하려고 했는데 자산이 제법 모이다보니 새로운 투자처를 찾게 되고 그러다보니 피할 수가 없겠더군.

여윳돈을 버리는 셈 치고 시작한 주식투자인데 5월 한달동안 10만원정도 수익이 났다.
문제는 100만원으로 시작했던 주식투자금액이 3배로 불어났음에도 뭔가 부족함을 느끼고 있다는 거.... 아아 성급해지면 지는 건데 orz


2009. 5. 1 ~ 2009. 5. 31 지출내역

2009. 5. 1 ~ 2009. 5. 31 지출 세부내역

외부지출58,760
식비229,250
교통비209,900
의료비38,600
관리비47,700
경조사비150,000
여가활동비431,140
문화활동비24,000
물품구입비136,400
특별지출230,000
    
지출 총합계1,555,750
실제 소비액1,496,990

조카들 어린이날 선물도 외면했으면서, 어버이날 부모님 용돈도 패스했으면서 가히 천문학적인 지출을 기록했다.
식비에, 유흥비에, 평소의 세배에 육박하는 교통비까지!! 거기다 이번달엔 떡사먹은 돈까지 23만원이다. 아아 내가 왜 그랬을까 orz

근데 동시에 드는 생각이 연애를 시작하게 되면 딱 이만큼은 지출이 늘어날텐데 어떻게 하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뭐, 그럴라고 돈 모으는 거니까 걱정할 문제는 아니지만 돈모으는 재미도 쏠쏠한지라 은근히 서운해지는 바다. 자동차 구입도 보류한 상태니까.

요즘은 2년동안 차분히 모은 내 자산이 대단하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2년이라는 거대한 시간앞에서 조금 가볍게 느껴지기도 한다.
조금씩 건방이 끼어들기 시작하는 건가? 아니면 욕심이 과해져서 그러는 걸까? 가진 걸 만족하지 못하고 더욱더 갈구하는 상태라고 하면 비슷한가?

가진 건 없으면서 하고 싶은 게 많은 상태로 당장 이번달 카드값부터 걱정해야할 처지면서 값이 떨어진 달러를 사지 못해 안달이다.
쇼핑하듯 주식을 훑고 다니면서 더 가지지 못하는 걸 안타까워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기록적인 지출을 똑바로 보지 못하고 있었다. 나 왜 이러니?

주식투자 이익금을 모두 자유적금에 넣고 있는 건 그나마 다행이지만 사실 이미 부채가 생긴 상태다. 저축성보험 두개 미납에 약관대출 100만원.
심지어 적금을 깨서 약관대출을 갚을 생각을 하다가 이제는 생각을 바꿔 약관대출상환보다는 주식쪽 비중을 늘려볼까 하는 생각까지.... 괜찮을까?

주식 비중을 10% 로 유지한다는 계획(.. ) 덕분에 아직까지는 어찌어찌 잘 제어하고 있긴 하지만 요즘 마음같아서는 영 자신이 없다.
아직까지 적금만기를 한번도 이뤄보지 못했다는 점만 아니었다면 적금을 이미 깼을지도 모른다. 아아아- 2,000 여 종의 주식이 나를 괴롭히고 있다.







by ▒夢中人▒ | 2009/06/03 00:50 | 알뜰살뜰^^*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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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사은 at 2009/06/03 02:11
몽중인님의 알뜰살뜰 카테고리는 정말이지...! 규모 있으신 분들 보면 참 대단하시다니깐요. 저는 아직 지름의 계절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가을이 어서 오기를!
Commented by ▒夢中人▒ at 2009/06/04 00:05
★ 사은님
저도 조절 좀 하고 가을을 기다려야겠습니다.
가을엔 적금도 타고 펀드도 만기에 도달하는 게 몇개 있거든요. 우리 같이 기다려요 :p




Commented at 2009/06/03 06:45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夢中人▒ at 2009/06/04 00:10
★ 비공개님
네에. 원래 계획은 이게 아니었는데 좀 흥분했던 것 같아요.
포스팅하면서 지출에 대해 반성을 좀 하게 됐고 주식이랑 적금에 대해서 좀 냉정하게 생각하게 됐어요.

눈앞의 작은 이익에 성급하게 달려들며 혼란스러워할 때가 아니죠 :p
으흐흐 확실히 얼음집에 털어놓으면 확실히 제어가 되는 느낌이라니깐요. 좀 차분해지고 넉넉해졌달까요? 히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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